걸크러시 페넬로프 바지외 작가와의 만남

2019년 프랑코포니축제를 맞이하여, 프랑스 만화계의 스타이자 “걸크러시 (문학동네, 2018)”의 페넬로프 바지외 작가가 방한하여, 오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한국 독자들과의 만남을 갖을 예정이다.

페네로프 바지외는 1982년 파리에서 코르스인과 바스크인 부모사이에서 태어났다. 바깔로레아 후에 국립장식미술학교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공부를 하고 이어 런던 센트럴 생마틴에서 유학한다. 파리로 돌아온 후 2007년에 블로그 <내 인생은 아주아주 찬란해>를 만들어 자기의 일상을 우아하고도 유머러스하게 성공적으로 보여준다. 이것은 곧 책으로 태어난다. 프랑스 만화계의 스타, 페넬로프 바지외는 2016년에 ‘자신들이 원하는 것만 하는’ 30명의 여자들 이야기를 다룬 <걸크러쉬>를 출간한다. 이 작품에서는 포루투갈을 점령하고 권력을 쟁취한  은동고와 마탐바 왕국의 왕 은징가,  자신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남자로 변장해야 했던 고대 그리스의 부인과 의사 아그노디스, 등대지기 조르지나 리드, 중국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여황제 무측천, 현대적 수영복을 만든 애넷 켈러먼 등의 삶을 볼 수 있다. 35만부 이상이 팔리고 17개 언어로 번역된 이 책의 한국어판은 2018년 말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걸크러시』는 원래 페넬로프 바지외가 프랑스 일간지〈르몽드〉와 협업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로, 작가는  매주 한 차례 르몽드 공식블로그에 재능은 있으나 알려지지 않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연재했었다. 이 블로그가 인기를 끌자, 갈리마르 출판사는 블로그에 연재되었던 여성 30인의 삶을 다룬 웹툰을 두 권의 책으로 엮어 출간하였다.

이 두 권의 책속에 소개된 여성들의 짧은 일대기를 통해,  작가는 역사속에서 여성들의 위치는 부재하였으나 필수적이었다는 점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30편의 짧은 만화안에 묘사되는 30명의 여성들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도 문화도 다른 여성들이지만, 모두 역경을 딛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는데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기원전 4세기의 산부인과 의사 아그노디스, 아파치 부족의 전사 로젠, 오늘날의 여성용 수영복을 고안한 수영선수 애넷 켈러먼, 노년 여성의 생활 공동체를 만든 사회운동가 테레즈 클레르, 무민 시리즈의 토베 얀손, 그 밖에도 베티 데이비스, 크리스틴 조겐슨, 카티아 크라프트, 리마 보위, 헤디 라마, 템플 그랜딘, 클레망틴 들레, 소니타 알리자데 등 사회의 요구나 주어진 현실에 굴복하지 않으며 규범에 맞서 싸우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간 진취적이고 주체적인 여성 30인의 삶을 프랑스 작가 페넬로프 바지외가 만화로 재구성했다.

프랑스 서점 개러지 레옹스에서 작가와의 만남, 사인회

프랑스 페미니스트 만화가 페넬로프 바지외 작가가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2016년에 출간되어, 17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만화 « 걸크러시 (Culottées) » (문학동네, 2018) 소개차 개러지 레옹스에서 독자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2007년 블로그에 연재했던 내용을 담은 첫 작품 『내 인생은 아주아주 찬란해』를 펴낸 후, 출간되었던 작품들 및 작가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독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눌 예정이다. 이후 사인회가 이어진다.

서래마을에 최근 오픈한 프랑스 서점 개러지 레옹스를 방문해보기에도 좋은 기회이다.

*한-불 순차통역
*프랑스어 원서와 한국어 번역본 모두 현장에서 구매 가능

일시

2019.3.20(수), 19h-20h30

장소

개러지 레옹스
서울시 서초구 방배중앙로 170 (B1)

참가신청 및 문의

공식 인스타그램 메시지 : @garageleonce
이메일 : leonce93@naver.com
전화 : 010-4143-0766

페넬로프 바지외, 송아람 만화가 대담

송아람 만화가는 그래픽 노블 “두 여자이야기”로 2019년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경쟁부분에 올랐다.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본 작품은 서울과 대구에 사는 두 동갑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여성들의 삶을 사실대로 그려냈다.

페넬로프 바지외와 송아람 두 작가는 여성 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강렬하게 작동하는 매우 사실적인 내용을 그려낸다는 점과 블로그에 연재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송아람 작가의 정식 대뷔작 “자꾸 생각나(미메시스, 2015)” 는 출간되기 전 웹툰 플랫폼에 먼저 연재되었었고, 페넬로프 바지외의  “걸크러시(Culottées) » (문학동네, 2018) 도 르몽드 블로그에 먼저 연재된 후 책으로 출간된 바 있다.

연희예술극장에서 진행되는 두 작가와의 대담에 이어, 사인회가 이어진다.

*한-불 순차통역
*사회 : 김문영, 이숲 출판사 대표
*두 작가의 프랑스어, 한국어 도서 현장에서 구매 가능
*음료는 유료 (원하시는 분만)

일시

2019.3.21(목), 19h30-21h30

장소

연희예술극장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맛로 2-3(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