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약동 L’ELAN VITAL 장-마리 자끼 개인전

예술의 시원을 찾아서

장-마리 자끼는 1963년 프랑스미술가협회 전시회로 파리 그랑 팔레에서 화단에 입문한 이래, 54년간 하얀 화폭에 생명을 불어넣는 성스런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자끼의 예술세계는 절제의 미학으로 특징지어진다. 사물의 본성에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묘사를 최대한 단순화시킨 정갈함, 끝없이 샘솟는 찬란한 색채의 환희, 한낮의 정적 속에 은밀히 녹아드는 투명한 지중해 햇살의 유희 등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그의 내면세계의 심오함을 돋보이게 한다.

억압된 리비도의 분출처럼 시원스레 허공으로 치솟는 백송, 하얀 꽃병에 수직으로 꽂힌 꽃다발, 교태스런 자태의 호리배, 풍요롭게 쏟아져 내리는 하트모양의 체리 비 등은 때로 우리에게 프로이트적 상상력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경이로운 삶에 대한 예찬과 신비로운 자연에 대한 노래가 바로 그의 작품들이다.

날짜

5월 24일~30일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