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좌의 변증법: 소멸과 댄스플로어 The Dialectic of the Stars: Extinction Dancefloor>전

그룹전 <성좌의 변증법>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거주하며 활동하는 작가 9인과 서울에서 활동하는 작가 4인이 참여한다. 전시 참여작가 13인은 설치미술, 스크리닝, 퍼포먼스 작업 등,주제와 표현방식을 통해 서로 관통하며 어울리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페스티벌 형식의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현재 암스테르담에 체류하며 작업하고 있는 작가 최원준은 최초로 공개하는 <나는 평양에서 온 모니카입니다>를 통해 단순한 다큐멘터리의 수준을 넘어서는 아티스트필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보이며, 프랑스의 설치미술작가 미모사 에샤르는 서울에 와서 도시가 드러내는 쾌락 이면의 감각에 내재하는 불안을 주제로 설치작품을 실현할 예정이다. 한국의 다원예술작가 정세영은 무대장치와 퍼포머의 신체의 관계를 ‘신학적’ 의미에서 재해석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무대에 올리며, 프랑스의 퍼모먼스 작가 롤라 곤잘레스는 서울 소재 미술대학 학생들과의 워크샵을 통해 관객 모두가 참여하는 집단 무용 퍼포먼스 작업을 진행한다.

변증법이 총체적 사유의 산물이며 목적론적 역사 발전을 지향하는 데 반해 ‘성좌의 변증법’은 엄격한 분류와 동일화를 배제한다. 역사적 갈등과 모순이 궁극적으로 통합되는 이성주의 변증법을 대신해 잠시도 멈춤 없이 부단히 이동하는 형태가 ‘성좌의 변증법’으로 비유될만 하다. 이번 전시의 출품작들은 작품들간의 공통점이나 표현 매체의 동질성으로 묶이는 대신 수시로 이합집산하는 일종의 별무리와도 같다. 지구 온난화로 대변되는 생태계의 위기와 신자유주의 지배하의 글로벌 경제 상황에 처한 우리 사회는 새로운 재앙을 예고하고 있다. 소멸과 댄스플로어로 대변되는 출품작들이 함의하는 바는 이러한 위기 국면에 대면하는 인류의 두 가지 선택, 소멸과 쾌락주의에 대해 절충적 태도를 취하지도 않으며 단순히 부정적 현실을 거부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비극을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성좌의 변증법>은 역설적이고 불안정해 보이더라도 이런 현실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모색하고자 한다.


참여작가:

다이가 그란티나(설치), 롤라 곤잘레스(퍼포먼스), 미모사 에샤르(설치), 박보나(퍼포먼스, 영상), 사미르 람다니(영상스크리닝), 아라쉬 나시리(영상설치), 올리비에 돌랭제(영상설치), 요헨덴(퍼포먼스), 임영주(영상스크리닝, 설치), 정세영(퍼포먼스), 최원준(영상스크리닝), 페포살라자르(설치), 피에르 게냐르(설치)

오프닝퍼포먼스와집담회: 2018년4월7일(토) 5시30분

– 박보나 퍼포먼스: 오후5시30분

– 집담회: 오후6시 – 롤라 곤잘레스 퍼포먼스: 저녁7시

날짜

2018년4월6일(금) – 6월10일(일)
관람 시간: 화요일~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8시
월요일 휴관

장소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33길 11

찾아오시는 길

7호선 학동역 10번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