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극축제 <동행 Transports exceptionnels>

굴삭기와 무용수가 펼치는 아름다운 듀오!

강철과 살결의 듀오는 예기치 않은 만남이다. 기계가 무용수의 몸짓과 함께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역동적인 굴삭기의 팔은 밀치고 감싸 안는 인간의 팔이 된다. 기계의 움직임은 거대하고 스펙타클하지만 회전목마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긁어모으고, 구멍을 뚫고, 운반하고, 쏟아 버리는 굴삭기의 바가지는 시적인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나르고, 들어 올리고, 보호하는 손. 역동적이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기계는 페르낭 레제가 묘사한 산업사회의 헤라클레스를 연상시킨다. 굴삭기와 무용수의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오페라의 서곡은 줄리엣을 향한 로미오의 사랑스런 서정시를 생각하게 한다.

프랑스 공연 단체 아름다운 몸짓(BEAU GESTE)는 1981년 미국 안무가 알윈 니콜라(Alwin NIKOLAÏS)가 연출한 국립현대무용센터(Centre National de Danse Contemporaine) 출신 무용수 7명에 의해 창단되었다. 다양한 미적 관점을 교환하는 예술 집단이라는 새로운 조직의 형태에서, 각 단원들의 다양성과 예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한 창작활동을 통해 단체와 개인이 함께 발전해왔다. 1991년부터 예술적 방향은 도미니끄 브아뱅(Dominique BOIVIN), 크리스틴 에르베(Christine ERBÉ), 필립 프리아소(Philippe PRIASSO)를 중심으로 재편되었다. 각 무용수의 독특한 개성과 움직임을 강조하면서 솔로, 카바레, 버라이어티 쇼, 댄스 컨퍼런스 등 여러 가지 공연 스타일의 모험을 계속하고 있다.

날짜

2019.5.24(금)~26(일)

공연시간 : 20분

장소

경기상상캠퍼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66 (구 서울농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