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언스 대전 2019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아티언스대전은 예술과 과학의 만남을 추구하는 대전문화재단의 융복합 프로젝트다. 2019년 아티언스대전은 ‘실험을 실험하다’라는 주제로, 9팀의 한국 작가와 세 명의 프랑스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본 전시를 통해 예술가의 입장에서 과학을 실험하고, 또 과학의 입장에서 예술을 실험하며 실험이라는 개념 자체를 새로운 토대 위에 세우고자 한다.

과학자인 엠마누엘 페랑(Emmanuel FERRAND)은 <䷢ ䷣ (35, 36)>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엠마누엘은 과학으로 표상되는 장소와 비과학으로 표상되는 장소를 오가며, 각각의 장소에 존재하는 사람들에게 과학기술이 그들의 일상에 침투하는 방식, 그리고 그들이 자신의 삶과 미래를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과학과 일상, 미래를 가로지른다.

한국의 성형 문화를 탐구하는 얀 토마체프스키(Yan Tomaszewski) 프로젝트를 통해 강남 성형외과의 상징과도 같은 턱 성형과 하회탈 설화에서 턱이 미완성된 채로 전해 내려오는 이매탈 전설을 연결하여 얼굴을 둘러싼 인류학적, 식민지적, 기술적 지형도를 그리고자 한다.

에릭 아르날 부르취(Eric Arnal-Burtschy)는 이번 전시에서 라는 40분의 퍼포먼스를 펼친다. 태양이나 지평선, 나뭇잎 사이로 부서지는 빛과 같은 자연현상에 영감을 받은 작가는 빛과 연기만이 존재하는 공간에서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빛이 관객을 따라오고, 감싸고 퍼져나가는 공간을 연출하여 관객들에게 빛이 춤추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날짜

2019.10.10.(목) – 10.31.(목) 9:00am – 6:00pm /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대전예술가의집 3층 전시실 1~8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