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미술관 특별전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오르세미술관 특별전’은 한-불 상호 교류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미술관, 오르세미술관의 걸작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 반 고흐의 <낮잠>을 비롯하여, 한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세계적인 명작으로 구성된다.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을 계기로 사회, 경제, 문화 모든 방면에서 창조적인 변화의 물결이 일어났다. 이러한 시대적인 분위기는 당시 예술가들로 하여금 창작의 욕구를 자극하였고, 다양한 국적의 예술가들이 프랑스로 모이는 원동력이 되었다.

윌리엄 부그로, 알렉상드르 카바넬 등으로 대표되며 18세기 황금기를 누렸던 아카데미즘 이후, 귀스타브 쿠르베, 장 프랑수아 밀레 등 사실주의, 자연주의 예술이 태동했다. 그리고 비로소, 근대를 상징하는 예술의 혁명과도 같은 인상주의가 대두했다.

인상주의는 미술, 음악,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났으며, 특히 미술 분야에 그 꽃을 피웠다. 르네상스 시대 이후 서양 미술의 뿌리 깊은 전통이었던 원근법을 거부하고, 동양의 목판화에 영향을 받은 평면적인 화면에 순간적인 미를 표현하는 인상주의는 이상화를 추구하고 형식적인 통일과 조화, 안정적인 구도를 추구했던 아카데미즘에 정면으로 반기든 혁명이었으며, 19세기 중반에 등장한 사실주의는 후대의 인상주의자들에게 현실의 모습을 표현하는 미술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어주었다.

인상주의자들이 기록한 근대의 삶은 500년 이상 유럽을 지배하던 귀족 문화가 사라지고 나타난 새로운 사회의 양상을 보여준다. 본 전시는 현대의 기반이 된 근대 문화의 유산을 통해 급변의 시기를 보낸 서양사의 한 맥락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날짜

2016년 10월 29일 ~ 2017년 3월 5일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