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랑 테크노바디 1966-2016 기획전

본 전시는 성형수술 퍼포먼스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오를랑의 전 작품 세계를 아우르는 회고전으로 1966년 작품을 필두로 현재까지의 오를랑 작품을 소개한다. 비디오, 비디오 인스톨레이션, 3D아바타의 증강현실, 비디오 게임 등 하이테크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형식의 미공개 발표 영상작품 12점과 사진 43점, 입체작품 1점, 그리고 일상의 오브제 설치작품으로 구성된다.

오를랑은 1947년 생으로 현재 가장 위대한 프랑스 생존작가들 중 한명이다. 원숙의 경지에 도달한 오를랑 작가는 현실에 대한 미술의 실험적 개입을 통해 강력하고 날카로운 비판의식으로 우리시대의 사회적 담론을 작품의 주제로 다룬다. 그 작품의 표현 방식에 있어서는 컴퓨터 포토샵과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한 다양한 문화의 얼굴들을 합성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생명공학 기술을 작품제작에 도입함으로써 현대미술의 지평을 확대하고자 시도한다.

이와 같이 오를랑은 예술표현 영역에 최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현대인의 삶의 환경과 친근한 예술세계를 지향한다. 결과적으로 오를랑의 작품을 사회적, 정치적으로 이해해야 하며, 작가에 따르면, “처음부터 내 작품은 신체에 가해지는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압력들에 대한 질문이었다.” “신체를 작업하기, 그리고 내 몸 위에서 작업하기, 그것은 사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을 함께 나열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예술가로서의 본인의 입장을 밝힌다. 오를랑은 더욱 더 자유로운 인간 조건을 제시하고자 한다.

날짜

2016년 6월 17일 ~ 10월 30일

장소

성곡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