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의 만남 : 그래픽노블 『풀』의 김금숙 작가

2018년 9월 프랑스 델쿠르 출판사에서  출간된 그래픽 노블『풀』의  김금숙 작가와의 만남이 2018.10.27(토), 오후 2시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홀에서 개최된다.

작품소개

그래픽노블 『풀』 (보리출판사) 은 만화가 김금숙이 ‘위안부’ 피해 이옥선 할머니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렸다. 유난히도 학교에 가고 싶어 했던 계집아이가 우동가게와 술집으로 팔려 간 어린 시절부터, 중국으로 끌려가 일본군 ‘위안부’로 지내야 했던 시간, 전쟁이 끝나고 5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할머니의 일생을 흑백만화로 표현했다.  김금숙 작가는 무엇보다도 폭력을 과장해 가해자에 대한 미움을 극대화 시키지 않았고, 할머니의 감정과 심리 상태를 이미지로 보여주는 방식을 택했다. 작가의 연출에 따라 『풀』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한 편의 영화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든다. 흑과 백의 단순함으로 극대화시킨 먹그림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증언에 힘을 실어준다. 전쟁을 겪고, 그 가운데서도 가장 낮은 곳에서 인권을 유린당했던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피해자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운동가이자 인권운동가로 살아가고 있는 할머니를 오롯이 그려냈다.일본군 ‘위안부’ 피해 이옥선 할머니의 증언은 살아 있는 역사이자 우리가 잊지 말고 꼭 기억해야 하는 역사이다. 장편 만화 《풀》은 전쟁은 무엇을 앗아가는지, 우리가 지켜야 할 평화란 무엇인지 되짚어 보게 한다.

작가소개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난 김금숙 작가는 서울과 프랑스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대표작은 프랑스에서도 출간된 《아버지의 노래》《지슬》과 《준이오빠》《꼬깽이》가 있다. 그림책으로 《애기 해녀 옥랑이, 미역 따러 독도 가요!》《할아버지와 보낸 하루》가 있고, 《우리 엄마 강금순》과 그 밖에 여러 동화책에 그림을 그렸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주인공으로 한 단편 만화 〈미자 언니〉로 제14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풀》은 프랑스에 이어 스페인, 이태리, 미국 출간을 앞두고있다. 유럽과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있는 작가는 일상을 관찰하며 오늘날 사회에서 소외되고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화와 그림책을 통해 따스하고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서 김금숙 작가는 “풀”을 작업하게 된 동기, 취재과정, 중국 위안소 답사등의 작업과정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후 프랑스어, 한국어  두 버전의 책으로 사인회가 이어진다.

*한-불 순차통역
*자유 입장

*관련내용은 프랑스문화원이나 프랑스정부의 의견이 아님.

일시

2018.10.27(토), 14h-15h

장소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홀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

연락처

ifcmedia@institutfrancai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