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양아치 ‘아뜰리에 에르메스 (When Two Galaxies Merge)’

2017년 9월 8일(금) ~ 11 월 22일(수)

월요일 – 토요일 : 11:00 – 20:00
일요일 : 12:00 – 20:00

아뜰리에 에르메스 코리아, B1F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45길 7 (우) 06021

양아치(Yangachi)의 전시 만날 수 없는 것들이 만나는, 혹은 필연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는 것들이 만나는 순간에 관한 것이다. 만날 수 없는 것들이 만나는 순간, 혹은 필연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는 것들이 만나는 이 순간을 양아치는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에, 그리고 미래에 일어날 어떤 사건에 대한 ‘불확실한 징조’에 비유한다. 그리고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는 이 순간들, 모든 것이 혼돈의 상태에 빠진 순간들을 명확하게 규정하기보다는 몇 가지 키워드로 이루어지는 하나의 무대라는 환경으로 우리 눈앞에 펼쳐 놓는다.

이 혼돈의 무대 위에 등장하는 키워드는 “the Continental Drift Club”, “5G”, “insomnia”, “Seoul”, “hypnosis” and “love”이다. 이러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양아치는 피아노와 드럼 연주를 배경으로 인체의 움직임이 전개되는 두 개의 싱글채널 영상(single-channel video)과 그 영상이 투사되는 황금색 스크린, 사운드나 빛을 뿜어내는 오브제-구조물들(objet- props of emitting sound and light)로 이루어진 무대를 제안한다. 전시로 구현된 무대는 관객을 앞에 두고 행해지는 두 번의 퍼포먼스를 위한 실제 무대의 기능을 하는 동시에, 관람객들 개개인의 머릿속에 개별적이고 내밀한 스크린을 띄우도록 유도해 관람객들에게 개별적이고 개인적인 순간들을 경험하게 한다.

최근 몇 년 간 양아치는 시지각(visual perception)에 기반한 현대미술이 아닌 촉각, 혹은 다른 감각, 예를 들어, 청각(auditory perception)에 기반한 언어의 개발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이러한 그의 관심사가 이번 전시를 구성하는 키워드를 통해 적극적으로 실험될 예정이다.

Yangachi

양아치(1970년 생)는 뉴 미디어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실험으로부터 출발하여,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소통 시킬 수 있는 미디어의 새로운 언어를 개발하는 작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 2010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수상자이기도 한 양아치는 전시 뿐 아니라 음악, 무용,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의 조형 언어를 활발히 실험하고 구축하고 있다.

Selected Solo Exhibitions

2014 달콤하고 신 매실이 능히 갈증을 해결해 줄 것이다. Galería Metropolitana, 산티아고

2014 뼈와 살이 타는 밤, 학고재 갤러리, 서울

2009 미들 코리아 : 양아치 에피소드 III, 아트센터 나비, 서울

2008 미들 코리아 : 양아치 에피소드 II, KT & G 상상마당 갤러리, 서울

2008 미들 코리아 : 양아치 에피소드 I, 인사미술공간, 서울

2003 電子政府, www.eGovernment.co.kr, 인사미술공간, 서울

2002 양아치 조합, www.yangachiguild.com, 일주아트하우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