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이하여 ‘한-불 상호교류의 해’ 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프랑스의 메이막 아트센터에서 열렸던 통의동 보안여관의 기획전 <메이드 인 서울 Made in Seoul>이 2016년 6월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이에 화답하는 교환 전시의 원칙에 따라, 2016년 12월 7일부터 한 달간 통의동 보안여관의 신관(Artspace Boan1942)과 구관에서 메이막아트센터의 관장인 카롤린 비시에르가 기획한 특별기획전 <프렌치 터치 French Touch>가 열린다.

서울의 근대 역사의 흔적이 생생히 남아 있는 보안여관에서 프랑스의 젊은 현대 미술이 가진 독특한 시선의 장을 펼쳐 보이게 될 이번 전시는 ‘프렌치 터치’라는 말로 흔히 표현되는 그만의 확고한 세계와 한 마디로 정의내리기 어려운 프랑스 예술의 다양한 면모를 담았다.

프랑스적인 정신은 여러 가지 특징이 조합된 결과로 여기에는 표현의 우아함과 감정의 절제, 체계적 정신, 이성, 보편주의적인 경향과 함께 개인주의, 저항정신, 자유 분방하면서도 억제된 극단주의가 공존한다. 디지털화되고 세계화된 현대사회에서 이를 지키고자 하는 그들의 고집은 특히 더 놀라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조해야 할 것은 프랑스의 이런 정신들이 패션, 디자인, 현대미술, 음악, 요리 등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떠한 창조적인 예술품도 그것이 만들어진 사회나 시대에서 동떨어질 수 없다. 이번 전시에 참가 하는 작가들은 현재 프랑스의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들로 이들이 가진 주제 의식과 창작 방식은 세계가 인정하는 프랑스만의 정신, 즉 프렌치 터치를 잘 드러내고 있다.

날짜

2016년 12월 7일 ~ 2017년 1월 8일

장소

보안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