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앙 프레비유 개인전 <핀치-투-줌>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줄리앙 프레비유의 개인전은 “미래에 다가올 동작들”에 대한 조사와 수집에 기반한 최근의 작업들을 소개한다. 이 전시는 19세기로부터 현재까지 산업화와 기술 발전의 과정에서 신체의 움직임을 기록하여 동작을 분석하고 이를 산업과 기술에 활용하려고 했던 계보를 추적하고 이를 다시 무용수들의 안무로 소환한 영상작업 <삶의 패턴(Patterns of Life)>, 스마트폰을 비롯한 첨단 기기를 다루는 사람들의 손동작이 특허로 등록되어 특정기업의 지적재산이 되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는 <다음에는 무엇을 할것인가? (What Shall We Do Next?)> 연작을 중심으로 가장 사적인 개인의 몸과 그 동작이 기술 개발과 사유 재산, 무임금 노동에 연결되는 아이러니를 드러낸다. 설치, 드로잉,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구성된 이 전시를 통해 작가는 미래의 우리가 하게 될 동작이 무엇이고, 이에 대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를 질문한다.

줄리앙 프레비유(1977년 그르노블 생) 기술의 사용, 지식 산업, 경제의 작동 방식 등 현실의 광범위한 주제에 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4년 프랑스의 현대미술 작가들에 수여하는 권위있는 미술상인 마르셀 뒤샹 상을 수상하였고, 마르세이유 현대미술관(2018), 토론토 블랙우드 갤러리(2017), 파리 퐁피두 센터(2014)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약 7년간 1천여 곳의 채용공고에 ‘입사거부서’를 보내어 채용 공고의 언어 속에 드러난 현실과의 부조리를 드러낸 그의 작품 <Lettre de non motivation>은 『입사거부서』라는 책으로 번역, 출간(출판사 클, 2016)되었다.

날짜

20181122() – 20191월 20일 ()

장소

아트선재센터 3층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87

연락처

T. 02.733.8949 / F. 02.739.7069
www.artsonj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