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렐조카쥬 발레 <프레스코화>

클래식 발레의 우아함과 현대무용의 파격이 조화를 이룬 작품들을 통해 프랑스 현대 무용을 대표하는 안무가로 평가 받는 앙쥴랭 프렐조카쥬(Angelin Preljocaj). 그가 이끄는 프렐조카쥬 발레가 최신작 <프레스코화(La Fresque)>로 LG아트센터 무대에 선다.

국내 팬들에게는 장 폴 고티에와 콜라보 한 <스노우 화이트>로 잘 알려진 프렐조카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와 ‘베시 어워드’를 비롯한 수많은 안무상과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을 수훈한 거장이다. 클래식 발레에서 현대무용으로 전향 후 1984년 안무가로 데뷔했는데, 우아하면서도 관능적인 움직임, 독특한 미학과 파격적인 해석을 선보이며 단번에 무용계의 주목을 받았다. 리옹오페라발레, 파리오페라발레, 뉴욕시티발레, 볼쇼이발레 등 세계적인 발레단의 작품을 안무하였고, 2006년부터는 프랑스 최초의 무용창작센터 더 파빌론 누아르(The Pavillon Noir)의 상임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일 <프레스코화>는 중국의 설화집 <요재지이(聊齋志異)>에 수록된 ‘벽화’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오래된 절을 방문한 한 남자가 벽에 그려진 긴 머리의 여인에게 매혹되어 그림 속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프렐조카쥬 특유의 창의적이고 간결한 안무에 아름다운 조명과 의상이 더해진 이 작품은 2016년 초연 후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영국 새들러스 웰즈 극장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의 주요 극장을 투어하고 한국을 찾는다. 특히, 탁월한 표현력과 신체조건을 지닌 프렐조카쥬 발레단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인간의 몸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해줄 것이다.

날짜

  • 공연일자: 2019.11.1(금)-3(일)
  • 공연시간: 금 8pm, 토 5pm, 일 3pm
  • 러닝타임: 약 80분예정 ( 중간휴식 없음)

장소

LG 아트센터

서울 강남구 논현로 508

2호선 역삼역 7번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