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의 밤 – 연구의 현장, 한국과 북한

세계를 말하고, 세계에 살다 : 세상의 이야기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프랑스 문화원이 출판사 아틀리에 데 카이에(Atelier des Cahiers) 와의 협력으로 18-19세기 프랑스에서 각광받던 문학 카페 및 철학 카페 문화를 되살린다. 만남과 토론의 장이 될 월간 행사 « 합동의 밤(Soirées de Hapdong) »이 매월 한 차례 주한 프랑스 대사 관저에서 개최된다.

행사 취지는 간단하다. 현재 한국에서 살아가는 프랑스인 예술가, 작가, 사상가, 창작가들과 프랑스 체류 경험을 가진 한국인들이 만나 담론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타지에서 생활하고 창작한 경험을 공유하는 프랑스인과 한국인 연사 각 한 명이 초대되어 청중과 함께 각기 대표하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월간 행사다.

« 합동의 밤 » 두 번째 행사는 2018년 6월 6일 수요일 저녁 8시 주한 프랑스 대사 관저에서   « 연구의 현장, 한국과 북한»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한-불 동시통역 제공).

아틀리에 데 카이에 출판사 벤자맹 주아노(Benjamin Joinau) 대표의 사회로 열리는 두 번째 행사에는 고고미술사학자 엘리자베뜨 샤바널 (Elisabeth Chabanol)교수와 한국 카톨릭 사학자 조광 교수가 초대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채팅이 가능한 앱 (Pigeonhole Live)을 통해 연사들에게 질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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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맹 주아노는 한국학을 전공한 문화인류학 박사이며 현재 파리 EHESS의 한국연구소(CRC) 연구원이자 홍익대학교 조교수이다. 1994년부터 한국에서 일하며 한국 영화산업의 이타적 제도를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썼다. 또한 영화 소재에 이어, 남북한의 도시 해석을 통해 한국의 공공 영역에서 나타나는 대표성과 실행성 (가시성과 비가시성 체제, 소규모 도시 농업, 공간 형태의 기호학 분야 등)을 탐구하고 있다. 프랑스어, 영어, 한국어로 많은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한 작가이며 출판사 아틀리에 데 카이에(www.atelierdescahiers.com)의 대표를 맡고 있다. 2014년 프랑스-한국 문화상을 수상했다.

엘리자베뜨 샤바널은 프랑스 국립극동연구원(EFEO)의 교수이자 서울분원 원장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한반도에 거주하며 고대 수도들의 도시개발 연구에 중점을 둔 현장 연구를 하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을 위해 (경주) 신라의 장례체계를 연구한 이후 15년 전부터는 조선민족유산보호지도국과의 공동 조사연구를 맡고 있다. 프랑스 유럽외무부(MEAE) 해외 고고학 연구 자문위원회의 후원 아래 프랑스-북한 개성 공동조사 발굴단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개성성 관련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조광교수는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명예교수이자 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다. 그의 연구는 프랑스의 한국학 선구자들이 연구에 매진하도록 이끌었으며, 그 프랑스 선교사들은19세기 한국에 와서 천주교 전파를 도왔었다. 다양한 직책를 거치며 북한에서도 여러 번 임무을 수행하였다. 그의 수많은 저서들은 조선후기 사회, 한일 관계사와 한국 천주교 수용사에 관해 논하고 있다.

  • 프랑스 대사관저에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날짜

2018년 6월 6일, 저녁 8시-10 시

장소

주한프랑스 대사관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43-12 (합동) (우)0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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