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부터 Z까지, 세대 간 대화 : 4 일간의 심포지엄

독일-프랑스 문화기금의 후원으로,  주한독일문화원, 코리아 엑스포제, 주한프랑스문화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X부터 Z까지, 세대 간 대화”  행사는 영-한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행사 내용은 예외적으로 영문-국문으로 소개된다. 

현대 한국 사회에서, 세대 간 격차는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출산율이 극도로 낮은 상황에서 장노년층 인구 비율은 점점 높아지고, 급격한 기술 변화로 인해 장노년층은 사회 생활에서 배제되기에 이르렀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만의 행동과 신념을 가지고 전통적인 사회 규범에서 벗어나는 한국 청년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의 젊은 세대는 기술에 능통하고 개인의 행복을 더욱 중요시하며, 결혼과 자녀는 이들의 우선순위에서 점점 밀려나고 있다. 일부 젊은 세대는 반감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전 세대에 대해 어느 정도 거리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 세대 간 격차는 한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밀레니엄 세대’(기존 정의에 의하면 1981년에서 1996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는 부모 세대의 생활방식과 가치를 거부하는 듯한 모습으로 전세계 미디어의 고개를 내젓게 했다. 세대 간 갈등과 서로에 대한 이해 부족은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사회적, 정치적 공존의 시한폭탄이 되어 있다.

이러한 세대 간 갈등이 전세계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며, 이 도전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주한독일문화원과 주한프랑스문화원은 코리아 엑스포제와 함께 독일-프랑스 문화기금의 지원을 받아 ‘X부터 Z까지, 세대 간 대화’라는 주제로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다.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간 한국과 독일, 프랑스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모여 진행되는 세 번의 패널 토론과 한 번의 테이블토크에서 디지털 역량, 행복의 의미, 세계화의 영향과 그에 대한 대응 등 세 가지 메인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모든 패널 토론의 사회는 코리아 엑스포제의 구세웅 대표 편집장이 맡을 것이다.

모든 행사는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되며, 동시 통역이 제공된다.  디너 테이블 토크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 토론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일러스트 작가 정재윤(한국)과  TJ BECK/GRAPHICRECORDING.COOL (독일)이 모든 행사를 그림으로 기록할 것이다.

날짜

2019.5.7 – 5.10

참가신청

*5월 7일- 9일 개최되는 패널 토론 참가 신청 :

에서 등록 (패널 토론은 7,8,9일 모두 신청 가능).

*5월 10일에 진행되는 디너 테이블 토크 참가 신청 :

에서 등록. 담당팀에서 지원자 명단을 검토한 후 선정된 분들께는 4월 30일까지 결과를 공지할 예정. 서로 다른 세대간 짝을 이루어 지원하실 경우(최소 15세 이상 차이) 우선권이 주어진다. 단독 지원도 물론 가능하다.

문의

livredebat@institutfrancais-seoul.com

5월 7일: 디지털 네이티브 vs. 디지털 이주민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가 이렇게 극심하게 느껴진 적은 없었다. 모바일 기술과 디지털 컨텐츠를 다루는 것에 있어 발생하는 세대 간 차이는 소비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과 참여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 차이를 일종의 문제로 받아들여야 할까?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여겨야 할까? 또, 모바일 기술과 디지털 컨텐츠는 향후 정치사회적 담론에서 어떤 의미를 갖게 될까?

토론 패널로는 강정수(한국), 실비 옥토브르(프랑스), 크리스토프 데그(독일)가 참석한다. 토론후 리셉션이 이어진다.

일시

5.7(화), 오후 7시30분-9시30분

장소

코리아 엑스포제
서울시 중구 대학로 116, B1(001 스테이지)

언어

영-한 동시통역

5월 8일: 행복의 가치

흔히 오늘날 젊은 세대는 현대로 접어든 이후 이전 세대보다 낮은 생활수준을 겪게 될 최초의 세대라고들 한다. 이 추측의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젊은 세대가 생각하는 개인의 행복에 대한 정의는 실제로 크게 바뀌었다. 과거에는 물질적인 안정과 소비가 행복의 중심에 있었다면, 오늘날에는 자신만의 경험과 소위 디지털 셀프브랜딩이 중시된다. 이 변화는 현재 세계 질서의 경제 상황에 의해 어디까지 결정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행복이라고 하는 것에 전반적인 변화가 있을까?

본 토론 패널로는 혜민 스님(한국)과 세실   벨드(프랑스)가 참석한다.

일시

5.8(수), 오후 7시 30분 – 9시 30분

장소

아트선재센터 (B1, Art hall)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3길  87

언어

영/한 동시통역

5월 9일: 세계 속 우리

급속한 세계화 시대에서 여행과 이주는 현대 생활의 특징이다. 그러나 이동의 자유는 특히 이주자와 난민이 관련되어 있을 경우 항상 환영받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연령과 각기 다른 세대 및 역사 경험은 ‘타인’에 대한 태도를 형성하는 데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세대와 문화를 뛰어넘어 보다 관용적인 사회를 세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토론 패널로는 윤인진(한국)과 디르크 폰 겔렌(독일)이 참석한다. 토론후 리셉션이 이어진다.

일시

5.9(목), 오후 7시 30분 – 오후 9시 30분

장소

주한독일문화원(B1, Auditorium)
서울시 용산구 소월로 132

언어

영/한 동시통역

5월 10일: 디너 테이블토크 대화에서 행동으로

가족들이 식사를 하면서 그날의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테이블 토크 행사에서는 전문가 패널들과 관심있는 분들을 서울 주한 프랑스 대사관저로 초대하여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디너 토크 참가자들은 각각 특정 주제를 가진 여러 테이블에 배정되어 마리옹 주네브르(프랑스 철학기관 Thaé 설립자)가 개발한 방법에 따라 세대 간 대화를 나누게 된다.

테이블마다 대화를 이끌고 제안을 하는 사회자가 함께 할 예정이며, 저녁식사가 제공된다. 이후 칵테일 리셉션이 이어진다.

본 행사는 마리옹 주네브르(프랑스)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프로그램

7-7:30pm: 마리옹 주네브르 의  워크샵 소개 및 설명.

7:30-9:30pm: 디더 테이블토크. 각 테이블당 7명의 참가자와 심포지움 연사들중 한 명의 사회자가 참석. 저녁 제공.

9:30-10pm: 각 사회자가 워크샵 결과 발표.

10pm-11pm: 칵테일 리셉션.

일시

5.10 (금), 오후 7시-10시

장소

주한프랑스대사관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43-12

*입장시 신분증을 확인하니, 꼭 지참해주세요.

언어

워크샵 소개 및 결과 발표시엔 영/한 순차통역.

디너 테이블토크는 영어(2테이블), 한국어(2테이블), 프랑스어 (1테이블), 독일어(1테이블)로 진행될 예정.

토론자 이력

강정수

강정수

강정수는 뉴미디어 전문가로 서울에 기반을 둔 미디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메디아티의 대표이다. 독일 비텐/헤르데케 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의 디지털 경제와 혁신에 관한 대표적인 전문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현재 여러 한국 미디어 기업에 디지털 미디어 전략에 대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실비 옥토브르

실비 옥토브르

실비 옥토브르는 아동과 청소년의 문화 활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프랑스 사회학자로 현재 프랑스 문화통신부 연구예측통계국의 연구원이다. 소르본 대학의 사회학 분석 방법에 관한 연구그룹에 외부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저널 ‘Youth and Globalization’의 공동 편집장이기도 하다. 2018년에는 저서 ‘Les technocultures juvéniles: du culturel au politique’(청소년의 테크노 컬처: 문화에서 정치까지)를 발간했다.

크리스토프 데그

크리스토프 데그

크리스토프 데그는 디지털 변화, 게이미피케이션, 놀이 참여 분야의 컨설턴트이자 강연자이다. 디지털-아날로그 종합 전략을 개발하고 게이미피케이션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데 있어 기업과 조직을 지원하고 자문을 제공한다. 또한, 아날로그 및 디지털 게임 또는 게임 모델을 통한 참여 프로세스 개발에도 초점을 두고 있다. 그의 작업의 기본 아이디어는 디지털화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개별적인 디지털-아날로그 현실을 사는 사람에 있다는 것이다. 데그는 네트워크 ‘게임스포컬처’와 에티오피아의 게이미피케이션 네트워크 ‘치와타 아와키’를 설립했으며, 전문 잡지와 서적에 다양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혜민 스님

혜민 스님

혜민 스님의 속명은 라이언 봉석 주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승려이자 2012년 화제의 베스트셀러인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이다. 하버드 대학에서 종교학 석사학위를, 프린스턴 대학에서 종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햄프셔 대학에서 7년 간 종교학과 조교수로 재직한 후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현재 한국에서 영향력 있는 종교인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세실 방 드 벨드

세실 방 드 벨드

세실 방 드 벨드는 프랑스 사회학자로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주요 연구분야는 청년기의 어려움, 연령 구조의 변화, 세대 간 관계 발전이다. 국경을 넘어 모여드는 삶의 행로의 차원과 불평등이 이를 어떻게 재구성하는지 더 잘 파악하기 위해 특히 국제적 기준과 관련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성인이 되는 것. 유럽의 청소년 비교 사회학’(2008), ‘생애 과정의 사회학’(2015) 등 다수의 저널 기사 및 챕터, 서적을 저술했다.

윤인진

윤인진

윤인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캘리포니아 대학교 산타바바라 캠퍼스의 아시안-아메리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인종 정체성과 다문화주의에 관한 책과 기사를 다수 저술했고, 한국 국무총리실 소속 외국인력정책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되었다.

디르크 폰 겔렌

디르크 폰 겔렌

디르크 폰 겔렌은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강연자이다. 뮌헨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학, 정치학, 독일 현대문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독일의 주요 신문인 쥐트도이체 차이퉁의 ‘소셜 미디어/혁신’부를 이끌고 있다. 특히 편집장으로 있던 온라인 매거진 ‘jetzt.de’가 그림온라인상을 받는 등 폰 겔렌과 그의 작업은 여러 상을 수상했다. 주요 관심사는 뉴미디어와 디지털화이며, 문화 변화에 대한 실용주의적 태도를 지지한다.

구세웅

구세웅

구세웅은 한반도 이슈를 전문으로 다루는 독립 언론사 코리아 엑스포제의 설립자이자 대표이사이다. 2011년 스탠포드 대학에서 한국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여 종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프랑스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했고, 아시아 여성대학과 예일 대학에서 강의했다. 뉴욕타임즈, 알자지라, BBC월드뉴스에 한국에 관한 에세이와 보도문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마리옹 주네브르

마리옹 주네브르

마리옹 주네브르는 파리 1대학에서 응용 철학 석사를 포함해 철학 석사학위 세 개를 취득했다. 자주 사용되면서도 거의 문제시되지 않는 단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철학을 활용해 관습적 사고에 의문을 제기하며 편견에 맞서는 철학기관 ‘Thaé’를 2013년 공동 설립했다. 주네브르는 참가자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가정을 검토하면서 근거를 제시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께 만들어 나가도록 독려하는 참여 워크숍과 포럼을 개최한다.

정재윤

정재윤

한국에서 만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트위터에서 #재윤의삶 해시태그로 2016년부터 만화를 그리고 있으며, 같은 해에 독립출판으로 첫 장편 만화 <서울구경> 을 출간하였다. 2019년 현재는 그동안 업로드했던 <재윤의삶> 시리즈 출판과 함께 <서울구경> 2쇄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

GRAPHICRECORDING.COOL

GRAPHICRECORDING.COOL

Graphicrecording.cool은 TJ Beck과 Johanna Benz에 의해2013 년 창립되었다. 그들은 라이프치히 시각예술 아카데미에서 학업하는 동안 알게 되어, 줄곧 함께 일해왔다. 라이프치히와 파리에 거주하고 있는 이 듀오는 강연, 세미나 등을 위한 개별 그래픽 레코딩 포맷을 개발하고 있다. 실제 드로잉 과정을 통해, 사실, 아이디어 또는 발언에 대한 그림을 전개해나가며, 시각 및 응용 예술, 과학, 연구 및 교육 간의 새로운 연결 고리를 창출하기 위해 주관적인 이미지와 기억들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