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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춤추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잘 했다’, ‘못 했다’와 같은 판단의 잣대에서 벗어나, 약하고 불안정한 이 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

정신지체 배우들로 구성된 <장애 극장 Disabled Theatre>, 관객들을 무대 위로 불러 모은 <쿠르 도뇌르 Cour d’honneur> 이후, <갈라>는 출발 선상에서 했던 것과 같은 질문을 다시 한 번 던진다.

“무대 위에서 항상 배제되어 왔던 개인과 그들의 몸을 무대 위 영역으로 어떻게 가지고 올 것인가? 이 다양한 자원들을 어떻게 활용하여 그 안에서 이끌어 낼 수 있는 것들의 경계를 확장할 것인가? 또한, 춤, 노래, 공연예술의 영역으로 끌어 들인 모든 이들의 손에 닿는 민주적인 수단으로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가?”

제롬 벨은 아마추어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었던 경험을 토대로, 이들과 유연하게 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작업 형태를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었다. 그는 모든 영역에서 아마추어들이 접근할 수 있고 그들 스스로가 전부가 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그리하여 그는 연극적 경험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들, 가령, 갈라쇼, 축제, 단체 행사, 연말 행사와 아마추어 공연들의 형태에 주목했다. 그 다음, 이야기의 스타일과 여러 조각들을 다루기 위해 장르를 뒤엎으면서, ‘특별한 자질이 부재한’ 춤의 목록을 만들고 신체와 목소리에 고유한 모든 가능한 관계들을 이끌어낸다.

춤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공하는 <갈라>는 전문 무용수, 배우, 비전문가로 구성된 스무 명의 무용수들을 한 무대 위로 모은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무용수들의 다양한 ‘행위’는 우리로 하여금 어떤 판단을 하도록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이 행위에는 춤을 추는 것에 대한 각 개인의 욕망이 투영되면서 각자의 문화적 배경을 다양한 방식으로 반영한다.

“<갈라>는 관객의 기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공연에서의 실패와 성공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무대 안과 무대 밖에서 극장이란 커뮤니티임을 강조한다. 굉장히 즐겁고, 한편으로는 급진적인 역작(tour de force)이다.” – 2015.5.13. 뉴욕타임즈, 로슬린 술카스(Roslyn Sulcas)

2020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선보이는 <갈라>는 제롬 벨이 확립한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제롬 벨, 프랑스 현지 조안무가 앙리끄 네베스(Henrique Neves), 그리고 한국의 김윤진, 임소연 안무가의 협업으로 탄생하였으며, 스무 여명의 한국 무용수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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